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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과 인천상륙 작전

칠판소리 2016. 12. 22. 18:38
인천상륙작전과 관련하여 평론가들의 평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평론가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있는 이동진 평론가와 관련하여 상당한 질타가 오간 모양이다. 그 근거로 그의 블로그에서 '기시감'이라는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이 글의 내용은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혹평과 관련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욕설과 비난을 일삼은것에 대한 경고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자신의 평가에 대한 부분이 영화적 완성도에 집중되어 있다는것도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와 관련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영화 평점만 보더라도 평론가들을 향한 비난을 쉽게 찾을수 있다. 왜냐면 톱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다른 기사중에서도 평론가의 혹평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찾을수 있다. 미리 언급하지만 관람객 평점처럼 평론가들과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표현을 빌리고 싶다. '독도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땅이기 때문에 한국지리가 아니라 한국사에서 배운다'는 모 유명강사의 말이다. 

물론 독도에 대한 부분을 한국지리가 포함하지 않은건 아니다. 하지만 한국지리는 한국사랑 관점이 다르다. 한국지리에선 독도 지형의 특성에 대해 배운다. 땅 크기가 얼마고 높이가 얼마고 뭐 그런것들이다. 

반면 한국사에선 독도가 과거 어떤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배운다. 지증왕이 처음 점령했고 러일전쟁때 편입된 내용같은것들이다. 
핵심은 두 과목의 초점이 다르다는것이다. 그리고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가도 역사적 의의와는 거리가 멀다. 

평론가들은 영화 내적인 부분에 주목한 평가만을 내렸을 뿐이다. 구성이 어떤지 스토리가 어떤지 같은 내용적 측면에 집중한것이다. 그리고 늘 그래 왔었다. 

반대로 비판하는 사람들의 내용은 외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역사적 의의가 어땟는지 혹은 몰랐던 사건에 대해 알수 있었다던지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에 감복했다던지 뭐 그런것들이다. 다 외적인 부분들이고 여기에만 초점을 둔채 비판하고 있다. 


평론가들의 평가는 한국지리다. 그리고 이에 대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은 한국사다. 한국사가 한국지리를 보고 왜 독도를 재는 기준을 일본이 쓰는것과 같이 하냐고 묻는다면 한국지리는 뭐라고 답해야 하는걸까? 할말이 없을 뿐이다. 과목을 혼돈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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