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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인형 리뷰

칠판소리 2017.01.10 23:12
이 영화를 본건 한달이 넘은거 같습니다. 근데 리뷰는 이제 쓰게 되네요. 그건 저의 이해력이 많이 부족했던것이겠죠. 여하튼 공기인형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두나 주연의 공기인형은 두가지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의 완성이 타인으로만 가능하다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완성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입니다. 

전자의 내용은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제시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 중반에 나오는 부분을 떠올리실수 있을겁니다. 노조미역의 배두나가 할아버지를 만난 다음 깨닫게 되는 부분입니다. 이 메세지가 겨냥하고 있는것은 노조미의 주인입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일체 단절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것이죠. 이는 인간관계의 갈등을 피하고자 혼자 사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에게 뼈아픈 지적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두번째 주제는 인간관계 완성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극중 노조미와 준이치의 충격적인 결말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파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음이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차이라는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처가 생길수밖에 없다는걸 보여주고 있는 장면인것이죠. 이는 인간관계의 완성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는것입니다. 
결국 이 두 메세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것은 '인식의 변화 요구' 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극중 마지막에 등장하는 민들레 씨앗이 보여주고 있는것이죠. 노조미가 불은 민들레씨는 여러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그렇게 관심갖고 바라봐주는것만으로도 부족함에 허덕이던 많은 사람들의 관계가 어느정도 해소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또 쓰레기장에 버려진 노조미도 히키코모리가 '예쁘다'라고 말해주는것으로 비극적 결말에서 어느정도 벗어날수 있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각자의 시선으로는 절대 알수 없는 영화로만 가능한 이 시선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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